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루이스 vs 프로이트
    Excerpt 2012. 11. 2. 16:08

     

     

    부정하기 위해 읽지 말고 비교 검토하고 고찰하기 위해 읽으라. - 프란시스 베이컨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

     

    만일 우리가 진실로 행복하다면 인생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우리가 불행한 단 한 가지 원인은 방에 조용히 앉아 있는 법을 모르는데 있다. - 파스칼 -

     

    유혹은 계속되는 좌절에 의해 증가되는 반면에 유혹을 가끔씩 만족시키면

    적어도 당분간은 감소한다고 파스칼은 말한다.

    그러나 루이스는 사람은 더 나아질수록 자기 안에 있는 악을 더욱더 명확히

    이해하지만 더 나빠질 때는 자신의 악에 대해 점점 더 이해 못하게 된다고 했다.

    적당히 나쁜 사람은 자신이 아주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철저하게

    나쁜 사람은 자신이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은 선과 악 양자에 대해 알지만 나쁜 사람은 둘 다 모른다.

     

    우리가 나쁜 충동과 분투하면 할수록 그것을 더욱 잘 인식하게 되고

    나쁜 충동에 굴복하면 할수록 그것을 점점 더 인식 못 하게 된다는 것이다.

     

    덕은 추구하기만 해도 빛이 되지만 방탕은 우리를 안개 속에 빠뜨린다. -루이스-.

    인간의 행복은 창조의 계획 속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 프로이트 -

     

    우리가 행복을 찾을 수는 있어도 우리에게 행복에 대한 권리는 없다. - 루이스

    여행길에 좋은 여관에 들러 원기를 회복할 수는 있지만 그 여관을 집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소중한 것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되면 그 소중한 것을 지금보다 더욱더 사랑할 수

    있지만 하나님보다도 소중한 것을 더 사랑할 때는 오히려 소중한 것사랑할 수 없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을 우선시 하면 차선의 것은 따라서 증대한다. - 루이스 -

     

    돈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은 돈에 관해 생각할 필요가 없는 자유이며

    수많은 나날들의 불행은 뒤에 어떤 보상이 주어 질 것이다. - 루이스 -

     

    행복이나 불행의 정서는 사람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끼친다.

     

    우울하고 염세적이며 화를 잘 내고 예민하고 절망할 때가 많으면 좋은 관계를

    맺기 어렵다.  프로이트는 줄곧 루이스와 적대적 관계였다.

    루이스는 회심 후에 풍성하고 친밀한 우정을 즐겼다.

    루이스는 믿고 기도하는 일에서부터 자신의 외향성이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즉 믿고 기도하면서 나로부터 벗어나게 된 것이다.

    성경을 진지하게 읽기 시작함에 따라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즉 자신의 참된

    인격과 화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깨닫고 (마태; 10;39-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자신을 찾기 위하여 내부를 향하는 대신 외부로 향했다.

     

    우리의 이웃은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대상 중 가장 거룩한 대상이다.

    가장 중요한 인생의 우선순위는 첫째가 창조주와의 관계이고 둘째가 타인과의

    관계다. 우리가 고통을 잘 감당하고 누구보다 더 탁월해지고자 하는 욕망을

    극복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형태를 통해 그 욕망의 문제를 

    대면하게 된다.   그리고 치유 받은 존재는 모든 고통과 함께 즐거움도 누린다.

    모든 야망을 포기했을 때는 힘든 상태지만 곧 참으로 안식하는 마음이 된다.

    루이스는 회심 이후에 명예에 대한 관심이 없었지만 오히려 명예를 얻게 된다.

    작가로서 유명해지는 데 신경 쓰지 않고 글쓰기에 전념했을 때 도리어 다 잘 썼고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가장 근본적인 악덕이자 가장 궁극적인 악은 욕망과 교만이다.

    교만은 가지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옆 사람보다 더 가져야만 만족한다는 것이다.

    세상이 시작된 이래 모든 나라와 가정을 불행하게 만든 주된 원인이 교만이다.

    교만은 사람과 사람사이는 물론이고 하나님에 대한 적대감이기도 하다.

    교만은 영적인 암이며 그것은 사랑이나 자족하는 마음 심지어 상식까지 갉아먹는다.

    교만은 자기 존중이나 자기 사랑이 아니다.  남보다 더 우월해 지고 싶은 자만이다.

    교만한 사람은 항상 눈을 내리깔고 사물과 사람을 본다.

    그렇게 내리깔고 보는 한 자기보다 높이 있는 존재는 결코 볼 수 없다.

     

    칭찬받고 즐거워하는 것은 교만이 아니다. 이것은 자기가 원래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즐겁게 해 주고 싶은 대상을 위해

    즐겁게 해 주었다는 사실에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가 즐거워해서 좋은 것이

    아니라 내가 이런 일을 하다니 나도 참 굉장해 라는 마음일 때의 일이다.

    자신의 기쁨은 커지고 칭찬에서 오는 기쁨이 줄어들수록 상태는 악화된다.

    그러다가 결국 칭찬은 전혀 개의치 않은 채 오로지 자기만을 위해 기뻐하는

    지경에 이르면 그야말로 최악의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질병인 교만에 빠지지 않는게 명예와 재능 둘 다 잃는게 영혼을 위해 더 유익하다.

     

    프로이트의 삶과 회심 전후의 루이스의 삶을 살펴볼 때 세계관은 그 사람의 행복의

    능력이 된다. 루이스는 자신의 염세주의와 우울증이 무신론과 관계가 있었다고 했다.

    회심의 경험으로 그의 염세주의와 우울과 절망은 기쁨으로

    변했고 힘겨운 야망이라는 짐은 자유와 만족스러운 관계로 바뀌었다.

     

    성의 기준이 사라지면 사랑이 무가치해지고 삶은 공허해진다. - 프로이트 -

     

    심리치료의 성패 여부는 상당 부분 의사에 대한 환자의 감정에 따른다.

    성이나 세상에 대해서 행복해지려면 상당히 많은 자제가 필요하다. - 루이스 -

    인간의 성은 중력이나 우주의 다른 것들처럼 도덕적이거나 비도덕적일 수 없다.

    성은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주셨고 그러므로 선한 것이다.

    어떻게 표출하느냐에 따라 도덕적일 수도 있고 비도덕적일 수도 있다.

    성적 본능을 인간이 오용하면서 본능만 강화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본다.

    조절되지 못한 성의 본능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보다는 고통의 근원이 된다. 

    성적 욕구는 성 그 자체를 원하나 에로스(사랑에 빠진 상태)는 사랑하는 사람을 원한다.  

    성적 욕구의 초점은 나 자신이고 사랑에 빠지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초점을 두는 것이다.  

    에로스가 처음에 하는 일은 주는 것과 받는 것의 구별을 없애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은 하나가 되었다고 느낀다.

     

    "당신을 사랑 하느냐구요?  내가 당신인데요."

     

    사랑에 깊이 빠지면 자아와 대상 간의 경계가 사라질 위험이 있다.-프로이트-

    사랑에 빠진 사람은 자신의 모든 감각과는 반대로 나와 너는 하나라고

    말하며 그것이 마치 사실인양 행동한다.   사랑의 침실에서 유희와

    웃음을 추방해 버린다면 당신은 거짓 여신을 끌어들이게 될지도 모른다.

     

    사소한 차이의 나르시시즘 - 프로이트 -

    가까운 것 끼리와의 극복하기 어려운 반감. 왜 이러한 근원적인 적대감이 존재

    하는지를 우리는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이는 증오와 공격성으로 나타난다.

    이 증오와 공격성은 인간의 기초적 성격을 이룬다고 본다, - 프로이트 -

    선물의 사랑과 필요의 사랑중 가장의 가족의 미래를 위한 헌신은 선물의 사랑

    이고 엄마의 품을 찾는 어린아이와 “나는 그녀 없이는 못 산다.” 는 사랑은

    필요의 사랑이다.

     

    사랑은 신이 되기 시작하는 순간 악마가 되기 시작한다. -루이스 -

    헬라어로 스토르게는 가족 간의 애정, 필리아는 친구사이의 우정, 에로스는

    사랑에 빠진 사람들 사이의 낭만적인 사랑, 아가페는 하나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

    으로서 선하며 받는 것이 아니라 모두 주는 것이다. 돈을 주는 것은 자비를 보여

    주는 단지 한 가지 방법일 뿐이다. 시간과 노고를 주는 것이 그보다 훨씬 좋은

    일이며 그게 대부분 더 힘들다.

     

    애정은 우리의 삶에 조용히 들어와 서서히 퍼진다. 애정은 소박하고 꾸밈없는

    사적인 것들과 함께 한다. 부드러운 실내화, 낡은 옷가지, 오래된 농담, 부엌 바닥

    에서 졸고 있는 개, 재봉틀 소리...

    애정이 공적으로 표현 되면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애정은 세상에서 우리가 누리는 행복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루이스와 프로이트 둘 다 모든 형태의 사랑 그 속에는 증오의 씨앗이 잉태

    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구성원 전체가 함께 모여 현명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꽃 피울 때 우정의 기쁨은 최고조에 이른다. - 루이스 -

     

    모든 집단에는 루이스가 The Inner Ring 이라고 부르는 조직이 존재한다.

    누구나 동맹의 내부에 들어가려는 욕구와 외부에 남겨져 있을 공포 때문에

    분투한다고 단언한다. 내부 동맹 자체는 악이 아니지만 거기에 속하고자 하는

    욕구만은 악한 것이다. 이유는 비밀스러운 친밀감을 즐기는 것이 주 된 이유다.

    소외의 두려움을 정복할 때까지 당신은 소외자로 남아 있을 것이다.

    내부 동맹에 종속되지 않고도 인정받는 방법은 근무 시간에 당신이  해야 할 일만이

    유일한 목적이 된다면 얼마 안 가서 당신의 직업 분야에서 유일한 서클 안에 당신이

    자리 잡게 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흠 없는 기술자가 될 것이며 다른 사람들로부터도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만나는 단지 서로 좋아하는

    네댓 명의 사람들은 우정이다. 우정은 세상에 있는 모든 행복의 원인 중 절반을 차지

    하며 어떤 내부 동맹도 결코 그것을 소유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웃을 사랑하는 아가페는 우리의 감정이 아니라 의지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아가페

    사랑을 하면 부정적인 감정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식으로 영향을 끼친다.

    의지 보다는 감정으로 야기되는 갈등과 문제는 아가페가 우리의 관계를 결정하도록

    한다면 우리는 불필요한 고통을 많이 덜게 될 것이다.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고통을 주고 고문하고 살해하기 위한 사람으로 이웃을 간주할 때

    인간은 서로에게 늑대이다. - 호모 호미니 루푸스 -

     

    - 잉클링즈 (암시) 루이스와 친구들의 모임 - 독수리와 아이라는 카페에서 친구들과

    처음에는 점심을 먹기 위해 만났지만 우정을 오래도록 지속하게 됐다.

    루이스는 매우 큰 고통을 겪었지만 결국엔 고통과 화해했다.

     

    냉혹하고 사랑이 없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힘들이 인간의 운명을 결정한다. -프로이트-

     

    자기 연민에 빠져 그 속을 헤어나지 못하고 몸부림치며 느끼는 끈적끈적한 쾌락은

    구역질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궁금해 했다. 이 모든 기록이 고통은 겪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의미 없는 글쓰기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하는.-루이스-

     

    내적 혹은 외적으로 너무 견디기 힘들어질 때 환자는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해 낸다. -프로이트-

    악을 가능케 하는 것도 자유의지지만 사랑이나 선이나 기쁨에 가치를 부여하는 유일

    한 것 또한 자유의지이다.  자동기계의 세계는 창조할 가치가 없다.

     

     

    정의니 불의니 하는 개념은 어떻게 갖게 된 것일까. 하나님은 자유의지를 잘못 사용했을

    때의 위험을 알고 계셨지만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신 게 분명하다. - 루이스 -

    루이스는 고통을 가리켜 악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고통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사용하여 선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했다. 고통은 귀먹은 세상을 불로 깨우는

    하나님의 메가폰이다.

    무시할 수는 있겠으나 어디에서도 하나님의 존재를 피할 수는 없다.

    세상은 그분의 존재로 가득 차 있다. 그분이 도처에서 신분을 숨기고 계신다.

    숨기고 계신 그 분의 신분을 파악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에 깨어 있어야 한다. -루이스 -

     

     

     

     

     

     

     

     

Designed by Tistory.